여자핸드볼, 스웨덴에 져 2연패…‘우생순 신화’ 적신호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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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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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류은희의 슈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핸드볼이 2연패를 당했다. 에이스 김온아마저 부상을 당해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처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에 28-31로 패했다.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2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에 에이스 김온아가 어깨 부상을 당해 공격력에서 공백이 드러났다. 김온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코트에 나섰으나 부상 상태가 좋지 않아 곧바로 다시 교체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12-8로 우위를 점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역전을 허용해 15-16으로 뒤졌다. 후반 들어 한국은 스웨덴의 힘에 밀려 20-26으로 크게 뒤지면서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여자핸드볼은 1984년 LA올림픽을 시작으로 8회 연속 올림픽 4강에 오르는 등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조별 예선부터 위기에 몰렸다.

세계랭킹 10위의 한국은 11일 네덜란드(14위), 13일 프랑스(9위), 15일 아르헨티나(29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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