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중견건설사 한양은 SK텔레콤과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양은 아파트 설계단계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전문가를 직접 참여시킴으로써 이달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 공급하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를 비롯해 이후 공급하는 총 5100가구의 신규 아파트에 첨단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홈 서비스로 한양의 향후 공급아파트들은 입주민들은 음성인식제어 서비스를 이용해 가구 내 가전기기의 작동을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으며 실외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해 가전기기는 물론 엘리베이터, 공용 출입문까지 통합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외부의 습도, 온도 등에 따라 자동으로 가구 내 에어컨, 가습기, 난방기기를 조절하는 인텔리전스 기능도 도입된다.
특히 이달 청약에 돌입하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는 이번 스마트홈 서비스 계약을 통해 업계 첫 큐레이션 아파트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양은 이 아파트에 SK텔레콤은 물론 수납공간을 위해 한국정리수납협회의 정경자 협회장, 조경시설에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의 한상경 대표, 피트니스센터에는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인 숀리 등과 계약을 맺고 큐레이션 과정에 참여시킨다.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는 이같은 각 분야별 전문가의 큐레이션을 통해 보다 동선까지 고려한 수납공간, 쾌적하고 정감있는 조경, 전문화된 피트니스센터, 첨단 IoT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을 구축하게 된다.
허성욱 한양 분양마케팅 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수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신규 단지에 적용해 '한양수자인'만의 편리하고 미래지향적인 첨단 주거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 공급되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는 지하 2층~지상 36층, 14개동, 총 1534가구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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