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국 거리극 작품, 프랑스 거리를 사로잡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09 09: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올 여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에 국내의 젊고 창의적인 거리예술가들이 참가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리의 전통예술을 유럽에 전파한다.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국내 거리예술단체인 모다트와 연희컴퍼니 유희 2팀을 지원, 오는 8월 중순 프랑스에서 열리는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와 ‘오리악 국제거리극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오리악 국제 거리극 축제’는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 축제로 20편 내외의 공식참가작과 400여 편의 비공식 참가작을 선보인다.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는 올해 17회를 맞는 지역 대표 행사로, 다수의 거리예술가와 시민 자원 활동가가 참여한다.

모다트는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와 ‘오리악 국제거리극 축제’ 2곳에 모두 참가해 한국과 인도의 전통악기 연주 위에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몸짓으로 풀어낸 작품 ‘감정공간’을 공연한다.

젊은 전통 연희꾼들이 모인 ‘연희컴퍼니 유희’는 ‘스트라스부르그 거리예술축제’에서 ‘연희’라는 장르를 현대적 방식으로 창작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유희노리’를 선보인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거리예술 분야 교류를 통해 그동안 해외 활동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국내 거리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최근 프랑스에서 판소리, 연극 등 국내 문화예술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전통예술이 접목된 거리예술을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