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거지알바’, ‘장사꾼’ 등 이색 캐릭터 아르바이트를 선보여 온 한국민속촌이 또 하나의 특별한 아르바이트를 들고 돌아왔다.
한국민속촌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500 얼음땡’ 행사 스탭을 모집한다.
일명 ‘호루라기 알바’로 불리는 500 얼음땡 행사 스탭은 참가자와 함께 뛰고, 잡고, 심판을 보며 전장을 관리하는 통제사 역할을 담당한다.
안전이나 시설관리 등 단편적인 업무만 수행하는 다른 행사 스탭과 다른 이색경험을 할 수 있어 알바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뛰어야 하기 때문에 체육관련 전공자, 육상선수 등 무한체력 소지자를 우대한다. 근무기간은 500 얼음땡 행사일인 20일과 21일 하루 8시간씩이며, 알바몬에서 단독 모집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500 얼음땡의 진행방식은 간단하다. 참가자 500명은 민속촌 입장과 동시에 노비와 양반이라는 신분이 정해지고, 노비는 얼음땡의 술래가 되어 양반을 쫓는다.
노비와 양반의 추격 레이스 ‘제 1막 민(民)의 봉기’, 왕좌를 두고 벌이는 신분 역전 레이스 ‘제 2막 혼란의 시대’, 피날레 파티 ‘제 3막 왕의 연회’ 등 총 3개 스테이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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