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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이 관내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일선 청소 현장에서 일하는 미화원들과 끄레기 수거작업을 함께 하는 등 ‘깨끗한 의왕 만들기’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기 의장은 9일 오전 의왕시 오전동의 한 식당에서 시 직영 환경미화 종사원 32명과 간담회를 갖고 일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고천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민간위탁 환경미화 종사원 24명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두 번째 자리다.
2회에 걸친 간담회에서 환경미화 종사원들은 기 의장에게 ▲신축 중인 재활용센터 내에 민간위탁 종사자 휴게공간 마련 ▲노후 청소차량 교체 및 도색 지원 ▲청소차량 세차장 설치 ▲재활용센터 내 방치쓰레기 처리 ▲상여금 인상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기 의장은 “집행부 검토를 거친 후 시의원들과 협력해 미화원들의 바람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 의장은 지난 4일 새벽 의왕시 포일지구 일원에서 도로를 청소하고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기 의장은 이날 새벽 5시 30분부터 작업을 시작, 90분 동안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이면 도로의 쓰레기를 직접 치우고 시민들이 내다 놓은 종량제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도 수거했다.
또 환경미화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는 등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한편 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환경미화원과 함께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한 의왕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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