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진경-박병은 등 신스틸러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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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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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여자' 출연진[사진=YG엔터테인먼트,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MBC는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배우 장현성, 진경, 박병은, 민성욱, 김병춘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9일 밝혔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력적이고 유능한 사무장 차금주(최지우 분)가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 함복거(주진모 분)를 만나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앞서 최지우, 주진모, 전혜빈, 이준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장현성은 권력의 향배를 따르는 오성로펌 대표 이동수 역을 맡게 됐다. 이동수는 유명한 부장검사 출신에서 오성그룹 로펌 대표로 발탁된 인물로 거물급 클라이언트들의 비밀 정보를 쥐고 주무르며 활약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진경은 서초동의 트러블 메이커 변호사 구지현 역을 맡았다. 구지현은 성별, 나이, 지위 가리지 않고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는 안하무인 캐릭터다. 극에서 최지우와 끊임없이 맞붙는다.

영화 '암살'에서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병은은 재계와 연예계의 해결사 강프로 역으로 분해 미스터리함을 부여한다. 평소엔 평범한 아저씨 같지만 본업인 해결사로 돌아갔을 땐 서늘한 말투와 눈빛을 발산한다.

SBS '육룡이 나르샤', KBS2 '뷰티풀 마인드' 등에서 활약한 팔색조 배우 민성욱은 최 검사로 분해 최지우-주진모와 재판정에서 만난다. 전혜빈(박혜주 역)과 연수원 스캔들로 얽힌 인연으로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맞춤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OCN '38사기동대'에서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친 김병춘은 최지우의 사수이자 조력자인 황 사무장을 연기한다. 느긋하고 푸근한 인상이지만 남다른 촉을 갖고 있는 베테랑 사무장이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몬스터' 후속으로 다음 달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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