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금융부실 관련자의 은닉 재산 신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예보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신고서 작성 시 여러 화면을 이동할 필요 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신고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화로 확인할 수 있었던 신고 진행 상황을 개선해 인터넷으로도 조회가 가능토록 '신고 통합조회 서비스'와 포상금을 미리 조회할 수 있는 '포상금 자동계산 서비스'를 신설했다.
더불어 휴대전화로도 신고할 수 있도록 '모바일 은닉재산신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5월 신고포상금 최고 한도가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 조정 된 이후 지난달까지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326건으로 회수한 금액만 401억원에 달한다. 예보는 이에 대해 총 2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에도 은닉재산 신고 제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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