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럭비팀 주장, 목 골절·암까지 이겨낸 투혼 화제 [올림픽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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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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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리언 포터 미국 여자 올림픽 럭비대표팀 주장 |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암과 부상을 이겨내고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여자 7인제 럭비대표팀 주장의 투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여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의 주장 질리언 포터(30)는 9일(한국시간) 열린 5-6위 결정전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프랑스에 19대5로 승리했다.

미국 대표팀을 투혼으로 이끈 주장 포터는 2014년 관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활막 육종' 3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포터는 6차례나 항암치료를 받았다.

2015년 3월 포터는 항암치료가 끝난 포터는 이후 운동장에 나가 연습에 매진하며 리우 올림픽을 준비했다.

한편 포터는 2010년 여자 럭비 월드컵을 위해 치른 경기에서 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포터는 집념의 재활을 통해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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