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역도선수 크루아이퉁, 동메달 따는 순간 할머니 실신 사망 [올림픽 라운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09 15: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리우 올림픽 남자 역도 56kg 급 경기에 출전한 태국 국가 대표 Sinphet Kruaithong | 연합뉴스 AP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태국 역도선수 신페트 크루아이퉁(20)의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에 가장 불행한 일이 벌어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美 피플은 크루아이퉁의 할머니인 수빈 콩탑이 8일 오전(현지 시간) 손자가 리우올림픽 56Kg급 역도경기서 동메달을 따는 순간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82~84세로 알려진 콩탑은 태국 참폰 부리에 있는 반 폰 무앙의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TV를 보던중 손자가 동메달이 확정돼 이를 환호하다 갑작스레 쓰레졌다.  콩탑은 5분후 의식을 되찾았으나 지역 병원에 실려간 후에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그의 손자 크루아이퉁은 메달 수여식후 인터뷰 자리에서도 할머니의 별세소식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크루아이퉁은 중국의 룽 칭 취안 금메달, 북한의 엄윤철 은메달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 이번 리우서 태국에 두번째 메달을 안겨주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