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여름 휴가철 핫플레이스 부각, 사후활용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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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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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 빅오쇼[아주경제DB]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면서 많은 관람객이 찾는 등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박람회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해양매직 페스티벌'과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제15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12일부터 15일까지 '2016여수엑스포 치맥페스티벌', 다음달 9일부터 29일까지 '2016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가 줄을 잇는다.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은 318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34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여수시는 전망하고 있다. 

박람회장에 국내외 대규모 행사 유치뿐만 아니라 박람회장에 대한 투자와 임대 문의가 급증하는 등 박람회장 사후활용에도 순풍이 불고 있다. 

박람회재단은 지난해말부터 이어진 민간사업자 투자 공모를 통해 현재 푸른레저개발(주), ㈜유탑건설, ㈜써미트 플랜, ㈜드림팩토리토리아 등 4개의 민간사업자와 1100억원대의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제관을 활용한 '미래직업체험관'과 주제관 인근 해안길을 이용한 '청년 창업 길 조성', 빅오쇼와 함께하는 '캐럿 쇼' 등은 박람회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람회재단과 협업으로 대규모 회의, 행사, 축제, 워크숍 등을 유치하고, 청소년해양교육원과 국립기상과학관 등 상시적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 유치에 힘써 박람회장을 사후활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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