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 번 선수들의 승부조작 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오늘 프로야구 경기시작 직전 모든 선수들이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사죄를 드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9일 오후 6시30분 프로야구 경기가 개최되는 5개 구장 전광판에는 '승부조작 등 선수의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죄 드리고, 모든 선수가 깨끗한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란 선수 일동의 사죄 문구가 송출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에 도열해 야구팬에게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다짐하고 사죄의 인사를 올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이재학(NC)은 경찰 소환조사를 앞뒀고, 마찬가지로 결백을 주장하는 문우람은 현재 군 검찰로 이첩된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