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신천역 먹자골목'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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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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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주민홍보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지난 9일 잠실본동 주민센터에서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초 서울시에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신천역 먹자골목(백제고분로7길)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사업'의 기본설계와 심의를 진행하고 주민홍보 및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교통사고는 폭 10m미만의 이면도로에서 서울시 전체 교통사고 건수의 45%, 사상자의 경우 41%발생했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폭이 10m 미만으로 좁아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도로에서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신천역 먹자골목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은 도로상에 보행친화형 포장기법을 적용한 도막포장을 시행하고, 교통안전시설 일제정비, 노상주차장 제거, 기타 휴게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KT링커스와 협력, 기존에 노후로 이용률이 낮은 공중전화 부스를 최신 안심전화 부스로 교체해 위급시 안전한 대피공간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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