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이하 클래지콰이)가 2년 만에 정규 7집 앨범을 발매한다.
10일 클래지콰이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은 “DJ 클래지, 호란, 알렉스 세 사람이 2년 만에 다시 뭉쳐 9월 20일 정규 7집 앨범을 공개한다”며 “이번 앨범을 위해 현재 각자 소속을 달리하고 있는 클래지 씨와 호란 씨, 알렉스 씨 세 사람이 다시 뭉친 만큼 최고의 집중력과 완성도를 보여주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지콰이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2년 만입니다. 클래지콰이 새 앨범 녹음 중”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DJ 클래지, 호란, 알렉스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클래지콰이의 7집 컴백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클래지콰이의 정규 7집 앨범은 정규 6집 ‘블링크(Blink)’ 이후 정확히 2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클래지콰이 특유의 감각적이고 오리지널리티 넘치는 사운드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DJ 클래지가 프로듀싱과 전곡의 작곡을 맡았으며, 호란 등 멤버들이 작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가장 클래지콰이 다운 사운드가 기대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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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는 2004년 정규 1집으로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 노미네이트,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우리 대중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데뷔했다.
일렉트로닉과 애시드재즈, 펑키 하우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세련된 사운드로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등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으며, m-flo, FPM, DAISHI DANCE, 나카타 야스타카(Capsule)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아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클래지콰이는 K-팝이 본격적으로 아시아 팬들의 사랑받기 이전인 2006년부터 일본 활동을 시작, 2009년 ‘텔 유어셀프(Tell yourself)’로 일본 아이튠즈 클럽댄스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클래지콰이는 멤버들의 개별 활동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호란은 밴드 이바디와 솔로 앨범 등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고, 알렉스는 드라마 <파스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연기자와 방송 MC, 드라마 OST 등으로 활동 스펙트럼을 넓혔다. DJ 클래지는 이승열과 프로젝트 팀 욜훈(Yolhoon)으로 앨범과 공연 활동을 펼치며 클래지콰이와는 또 다른 새로운 시도를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클래지콰이는 9월 20일 새 앨범 발표와 동시에 방송과 공연, 대형 음악 페스티벌 등 다양한 팀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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