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 서비스 이용객 1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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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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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괌∙사이판∙세부∙코타키나발루 라운지 자유여행 길잡이 역할 '톡톡'

제주항공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라운지에서 자유여행객이 현지 여행정보를 안내받고 있다.[사진제공=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여행사 대신 스스로 여행일정을 짜는 자유여행객을 위한 제주항공의 전용라운지 서비스 이용객이 15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 12월 괌에 라운지를 처음 개설한 이후 지난 6월까지 15만2000여명이 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운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여행정보를 제공받은 여행객은 76만9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괌, 사이판,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에 자유여행객을 위한 전용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 김포,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등 일본 6개 도시를 여행하는 자유여행객에게는 ‘제주항공 일본 온라인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에서는 현지의 숙소,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으며, 관광지와 쇼핑정보 등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등 일종의 현지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유모차 대여, 짐 보관, 통∙번역 서비스 등을 지원하면서 자유여행객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원 강민정(여∙40)씨는 "최근 가족과 함께 괌으로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호텔 예약부터 렌터카, 체험관광 등 현지의 다양한 여행정보를 라운지를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며 "애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는 것이 부담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여행 스타일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4월 괌정부 관광청이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방문자의 75%가 가족과 함께 괌을 찾았으며, 여행사를 통해 모든 일정을 구성한 비율은 50%로 2010년 64%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나머지 50%는 항공과 숙박을 포함한 모든 예약과 현지일정을 스스로 하거나 항공이나 숙박 등 일부만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이른바 자유여행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유여행객에게 현지의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며 종합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는 라운지는 제주항공 탑승객들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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