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강병택 PD[<저작권자 ⓒ 1980-201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KBS 강병택 PD가 '서울드라마어워즈2016' 심사평을 공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단편 부문의 심사를 담당한 강병택 PD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2016'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작품과 비교했을 때 다른 많은 나라들에서는 드라마보다 영화에 가까운 스케일의 작품들이 많았다. 우리나라도 이런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가야 하지 않을가 하는 반성과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강 PD는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이 됐는데 사는 문화와 지역이 다르더라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관심사도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며 "코미디 부문에서는 특히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또 복고풍의 작품이나 과거를 회상하고 추억하는 이야기들, 시대극이 많았던 점이 특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적인 부부에서는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서울드라마어워즈2016은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51개국에서 26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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