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A 십세전' 조성희 감독 "장편과정, 신인 감독에게 매력적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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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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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조성희 감독이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8월 1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10주년 기념 ‘KAFA 十歲傳(카파 십세전, 이하 KAFA 십세전)’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10주년 기념 ‘KAFA 십세전’ 공식 기자회견은 조직위원장 유영식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 집행위원장 김이다 프로듀서, 조직위원 김의석 감독, 부지영 감독, 조성희 감독과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이제훈, 김고은이 참석했다.

조성희 감독은 “장편과정 3기 ‘짐승의 끝’을 연출했다. 한국영화 장편 과정은 장편을 만들고자 하는 학생들과 신인 감독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다. 제작비도 전액 지원되고 장비, 녹음, 믹싱이나 CG까지 다양하게 지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 제작 과정에 대해서도 세심한 지도가 이뤄지지만, 작품 자체나 연출 방향은 연출자 스스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기본 방침이기도 하다. 기획전 형식으로 상영이 되었는데 3기부터 배급 활성화됐다. 윤성현 ‘파수꾼’은 개봉 당시 독립영화들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이어 개봉한 ‘잉투기’나 ‘소셜포비아’는 더 많은 영화관에서 상영되기도 했다”며 “신인감독에게 큰 기회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AFA 십세전’은 ‘파수꾼’, ‘잉투기’,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 매해 젊은 감각과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장편영화들을 내놓으며, 영화계와 관객들의 주목을 받아 온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한국영화아카데미발전기금, KAFA 십세전 조직위원회, KAFA 동문회의 주최와 영화진흥위원회, KAFA 십세전 집행위원회의 주관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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