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1회 가족 인문캠핑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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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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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족끼리 자연을 벗 삼아 인문학을 만나는 가족인문캠프가 운영된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내달 가족인문캠핑인 ‘하·늘·소 캠프’를 병목안캠핑장에서 열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늘소’는‘하나 되는 우리 늘 지금처럼 소중하게’의 줄임말로 인문학적 접근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관계를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초등생자녀를 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오는 22일까지 총 15팀(가구)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양시미래인재교육센터 홈페이지(www.anycfhe.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이메일(synck2@naver.com)로 접수해야 한다.

시가 제2의 안양부흥 인문도시조성 프로그램으로 첫 마련하는 하늘소캠프는‘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의 저자인 김정은·유형선 부부가 초대돼 문학을 사랑하는 아내와 철학하는 남편, 그리고 두 자녀와의 일상적인 사연을 들어보고 공감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특히‘가족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서로가 원하는 가족상을 그려봄으로써 소홀해진 가족애를 회복하고, 지역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캠핑장 주변을 돌아보는 ‘인문학 산책’도 경험한다.

이밖에도 가족끼리 저녁식사 준비하기와 우리 집 벼룩시장 운영 등을 통해 가족·이웃 간의 화목함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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