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설현 열애설,전기료 누진제 비난 여론 완벽히 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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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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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지코 설현 열애설이 온라인을 도배하다시피 해 전기료 누진제 이슈를 덮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블락비의 지코(24)와 AOA의 설현(21)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지코 설현 열애설 보도가 정부에 불리한 전기료 누진제 비난 여론을 완벽히 덮어 정작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게 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코 설현 열애설이 불거지기전까지만 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언론들은 사상 최대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료 누진제로 서민들이 전기요금 폭탄을 맞고 있지만 정부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전기료 누진제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전기료 누진제’가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에 랭크되는 등 네티즌들도 전기료 누진제의 문제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10일 지코 설현 열애설이 터졌다. 지코 설현 열애설이 보도되자마자 온라인은 지코 설현 열애설 관련 보도로 도배되다시피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선 이 날 하루 종일 ‘지코 설현 열애설’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다. 결과적으로 최소한 온라인에선 지코 설현 열애설 보도가 전기료 누진제 비난 여론을 완벽히 덮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더욱 성숙하고 냉정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톱스타 아이돌 스타들의 열애는 국민들의 삶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전기료 누진제는 국민들, 특히 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많은 영향일 미치는 사안들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국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에 더욱 가져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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