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다이아, 악플러와의 전쟁 선포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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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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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신인 걸그룹 다이아[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티아라와 다이아가 악플러에 대항, 칼을 빼들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걸그룹 티아라·다이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악성 댓글 및 루머 유포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티아라와 다이아 멤버들을 향한 악성 댓글 및 루머에 관해 그동안 모아왔던 자료와 팬 분들이 보내주신 자료를 취합해 지난 달 19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악플러 및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의 이번 악플러 고소는 티아라와 다이아 멤버들에 대한 악플러들의 인신공격이 도를 넘고 있고 소속 가수의 가족까지 정신적 피해를 입으면서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티아라는 지난해 8월 11번째 미니앨범 ‘소 굿(So Good)’을 발매해 활동할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악성 댓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티아라 은정은 "악플러를 고소해 찾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가족들이 본다는 생각이 들 때다. 우린 어느 정도 필터링을 할 수 있지만 가족은 그런 게 안 되니까 그럴 때 잠깐 생각해봤다"고 말하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우리도 다른 연예인들처럼 법의 도움을 받아야하나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는 견디고 있다. 너무 터무니없는 악플은 아직도 가슴이 아픈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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