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철강포럼 공식 출범…철강산업 지속가능 발전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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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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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철강포럼 공동대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철강포럼 공동대표),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포럼 연구 책임의원),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철강협회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국회철강포럼이 10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로 선출됐으며,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는다. 이 외에도 여야의원 29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민동준 연세대 교수 등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 8명도 전문회원으로 선임했다.

박명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회철강포럼은 한국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철강산업의 전반을 진단할 계획”이라며 “철강산업 활성화 정책과 불공정 수입 철강재 대응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입법으로 추진하거나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정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권오준 한국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은 축사에서 “철강산업은 현재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철강산업의 위기는 곧 지역경제의 위기로 직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철강포럼은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산업계를 정기적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책세미나는 물론 국내 철강사업장 시찰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도개선사항 및 입법과제를 연구 ·발굴하여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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