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숙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에서 이시스 히메네스(26·베네수엘라)를 10-8로 꺾었다.
초반 탐색전을 펼친 전희숙은 6-1까지 달아나며 힘을 냈다. 하지만 히메네스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승패는 마지막 1분에서 갈렸다. 전희숙은 몸통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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