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도전한' 남현희, 펜싱 플뢰레 32강서 니시오카 시호에 충격패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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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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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남현희(35·성남시청)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첫 판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남현희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에서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27)에게 12-15로 졌다.

1피리어드에서 4-1로 앞섰던 남현희는 2피리어드 1분 3초를 남기고 6-6 동점, 19초를 남기고 6-7 역전을 허용했다.

3피리어드에서도 고전은 계속됐다. 남현희는 7-8 상황과 8-11 상황에서 상대에게 연속해서 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급하게 공격을 들어가다 역습을 당했다.

8-14로 벼랑 끝에 선 남현희는 3피리어드 종료 28초 때부터 17초 동안 4점을 연속해서 올리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했다.

하지만 3피리어드 6.9초를 남기고 니시오카에게 15점째를 허용하며 패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남현희는 세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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