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에서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27)에게 12-15로 졌다.
1피리어드에서 4-1로 앞섰던 남현희는 2피리어드 1분 3초를 남기고 6-6 동점, 19초를 남기고 6-7 역전을 허용했다.
3피리어드에서도 고전은 계속됐다. 남현희는 7-8 상황과 8-11 상황에서 상대에게 연속해서 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급하게 공격을 들어가다 역습을 당했다.
하지만 3피리어드 6.9초를 남기고 니시오카에게 15점째를 허용하며 패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남현희는 세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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