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한, 유도 男90kg 동메달 획득…4강 빼고 모두 한판승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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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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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곽동한.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세계랭킹 1위 곽동한(24·하이원)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유일한 패배였던 4강전을 제외하고 모두 시원한 한판승을 따내 아쉬움이 더 컸다.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마르쿠스 뉘만(스웨덴·세계랭킹 4위)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은 경기 시작 1분 동안 잡기 싸움을 벌이며 지도를 1개씩 받았다. 이후 곽동한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 경기 종료 2분29초를 남기고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경기를 끝냈다.

곽동한은 이번 대회 한판승의 사나이였다. 32강과 16강에서 한판승을 거둔 뒤 8강에서도 반칙승(한판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중요한 준결승에서 바를람 리파르텔라니(조지아·세계랭킹 5위)에 한판패를 당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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