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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지난 4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대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중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이 11일 당 지도부 및 소속 의원들에게 성과 보고를 한다.
김영호 의원을 비롯해 손혜원·김병욱·박정·신동근·소병훈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열릴 정책의원총회에서 관련 보고를 할 예정이다.
앞서 김 의원 등은 전날(10일)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익을 생각하며 일정을 소화했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이들의 방중 행위를 ‘매국행위’ ‘사대주의 외교’로 규정한 가운데,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당 내부에서도 비판론이 제기,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의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지난 6일 사드 배치 등 민감한 시기에 이들 의원의 방중이 한국 언론과 정부로부터 ‘매국노’, ‘한국 정치외교의 수치’ 등의 비난을 받고 있다며 이번 방중이 ‘비정당 명의’의 방문이라고 강조했음에도 한국 보수 언론들이 격렬한 반응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더민주는 이날 정책의총에서 정기국회 때 추진할 중점법안의 당론 채택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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