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성남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집중 전개한다.
시는 공무원부터 태극기를 달아 모범을 보이기로 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마다 국기 게양 모습을 찍은 인증 사진을 올려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확산한다.
각 가정, 학교, 기관 등에는 태극기를 달도록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안내 방송을 요청했다.
성남대로, 산성대로 등 주요 도로변은 8월 12일부터 나흘간 1만8435개의 가로기를 달아 태극 물결로 가득 채운다.
수정·중원·분당 3개 구는 구별로 수진동 3011번지~현대아파트, 모란사거리~성남시청 사거리, 성남대로144번길(구미1동 주민센터 뒷길)을 국기게양 시범거리로 지정·운영한다.
50개 동 주민센터는 각 모범마을을 지정·운영해 태극기 달기에 관한 시민 의식을 확산한다. 태극기 판매 창구는 상시 열어 놓는다.
보훈단체인 광복회 성남시지회도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편다.
광복회 성남시지회 회원 40명은 12일 오전 10시 모란역 광장에서 ‘나라사랑 국기사랑’을 구호로 거리 시민에게 태극기 400여 개를 나눠준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보훈도시 성남에 사는 시민의 애국심을 더욱 고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제7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