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 중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 사업 기획·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통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 시·도의 실정에 맞는 지역 선택 문항을 추가해 진행한다.
대상은 표본가구로 선정된 도내 19세 이상 성인 1만 3414명으로, 선정 가구에는 사전에 우편을 통해 선정통지서를 전달한 뒤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 내용은 흡연과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 활동, 만성질환별 이환 등 18개 영역 161개 문항이며, 지역 선택 문항은 9개 영역 14개 문항이다.
도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 증가로 조사원 방문 시 경계하고 조사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조사에 어려움이 많다”며 “사전에 송부한 안내문을 확인하고 조사원 방문 시 조사에 적극 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건강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선정된 모든 조사대상자가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며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현재흡연율 23.4% △남자 현재흡연율 43.0% △고위험 음주율 19.3% △걷기 실천율 40.7% 등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