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탑승’ 구본찬, 이승윤과 함께 양궁 개인전 16강행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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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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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의 구본찬이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32강전에서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구본찬(현대제철)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구본찬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이겼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구본찬의 활은 정확했다. 1세트 19-19 상황에서 구본찬은 10점을 명중 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구본찬은 빈틈이 없었다. 2세트에서 28점, 3세트에서 29점을 쏘며 휴스턴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한국 남자 양궁은 세계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이 32강에서 탈락했지만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구본찬이 16강에 진출했다.

남자 개인전 16강전은 12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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