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정부,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 완화'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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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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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에 대한 찬반 의견이 쟁점화 되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요금관리부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6.8.10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조치를 이번에도 시행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요즘 더민주 정책위가 가장 많이 받는 전화가 전기요금 전화 민원"이라면서 "금년 여름은 어떻게 할 거냐는 문의도 폭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전기요금 누진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해 적용한 경우가 있다"며 "금년의 경우 그 어느 해보다 기온이 높은 여름을 보내고 있고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올림픽으로 인해 많은 시민이 밤늦게 잠을 설친다. 작년에 시행했던 누진제 완화 조치를 이번에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내년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지만 금년에도 전기료 폭탄을 걱정하는 국민을 해방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변 정책위의장은 또 "우리 당에서 관련 TF를 중심으로 8월 중 자체 개편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9월 정기국회 중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를 본격화해 근본적인 해법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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