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4종 우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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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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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시리즈 우표의 두 번째 묶음으로 여행지 4곳을 선정해 우표 4종(60만장)을 12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길 중에서 경치를 즐기며 걷기 좋은 길을 주제로 제주 올레길과 월정사 전나무숲길, 하동 십리벚꽃길, 영덕 블루로드를 담았다.

지난해 발행된 첫번째 시리즈에는 양평 두물머리와 괴산 화양구곡, 영월동강, 충주호가 우표로 발행됐다. 

제주 올레길은 제주도의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 해안 길, 산길, 들길 등을 연결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걸을 수 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강원도 평창 소재 월정사의 80년 이상 된 전나무 1800여 그루가 빼곡하게 숲을 이뤄 상쾌함을 주는 길로 유명하다.

하동 십리벚꽃길은 50~70년 수령의 벚나무 1200여 그루가 4월이면 도로 양편에서 벚꽃을 피워 터널을 이루는 길로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들어가는 구간을 말한다.

영덕 블루로드는 영덕의 명소와 수려한 해안 풍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해안 도보 길로 ‘환상의 바닷길’로 알려져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우표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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