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박동문) 노사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11일 오전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고용안정,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및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박동문 대표이사와 김연상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서호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내용은 △모범적인 노사문화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家양득의 일터 조성 △공정인사와 취업규칙 지침 준수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등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노조가 항구적 무분규를 선언한 바 있고 올해 1월에는 미래를 위한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사 상생동체(相生同體)'를 선언하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상생을 위한 원가·역량·안전·기업문화 혁신에 힘쓰고 있다.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상생동체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노사관계 선진화에 앞장서 지역사회와 국가경제가 더불어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상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조위원장도 “노사 간 쌓아올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호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은 “정부의 핵심 고용노동정책에 앞장서 준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 대표에 감사드린다”며 “일가(家)양득 기업문화 개선 및 정부의 노동정책 등이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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