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올림픽 사상 첫 조1위로 8강…온두라스와 격돌, 진종오 대관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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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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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이 멕시코전 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런던에 이어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한국 축구가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터진 권창훈(22·수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2승 1무(승점 7)가 된 한국은 올림픽에서 최초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 경기장에서 D조 2위로 올라온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배구는 A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20 25-23)으로 완파했다. 2승1패를 거둔 한국은 A조 6개 팀 중 4팀이 출전하는 8강행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진종오(37·KT)는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193.7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191.3점)을 대역전극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 4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 2개도 추가됐다. 곽동한(24·하이원)은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도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한국 핸드볼 대표팀은 조별리그서 2015 세계선수권 준우승팀 네덜란드와 32-32로 비기며 결선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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