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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사격선수 진종오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 남다른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월 방송된 KBS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에서 기자는 "진종오 선수는 낚씨도 하고 게임도 일부러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당시 진종오는 집중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게임단을 찾아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를 즐겼다. 이밖에도 진종오는 낚시를 또 하나의 훈련으로 삼기도 했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피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진종오는 193.7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6점을 쏘며 탈락위기에 놓였던 진종오는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14번째 발부터 10점 이상을 쏘며 1위를 달리던 베트남 선수 호앙 쑤안 빈을 이겼다.
이로써 진종오는 베이징 올림픽(2008), 런던 올림픽(2012)에 이어 3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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