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식재산센터, 포항 노다지마을 육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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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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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디자인 권리화 통해 마을기업 적극 육성

경북지식재산센터가 포항노다지 마을기업의 브랜드, 디자인 권리화 지원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지식재산센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포항노다지 마을기업의 브랜드, 디자인 권리화 지원을 통해 노다지마을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시 동해면 금광리에 위치한 포항노다지 마을기업은 지난 2013년 6월 정부지정 마을기업으로 출범한 주민들이 설립한 마을공동체로써 농촌일자리 창출과 회원농가의 유통망을 통한 마을 특산물의 판매를 추진하던 7개의 작목반이 뜻을 합쳐 바른 먹을거리를 생산, 유통하고 있다.

방사유정란, 귀리, 단호박, 고춧가루, 절임배추 등을 주력으로 판매해 지역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마을 단위의 안정적인 일자리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노다지마을은 2만6000여 평의 버려진 황무지를 개간해 밭을 일구어 유정란과 채소밭을 유기농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노다지마을은 G마켓, 옥션 등의 온라인 판매를 통해 무항생 친환경 야생방사 유정란과 절임배추, 유기농 채소를 판매하고 있고 온라인 판매 이후 매년 24%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과 동해농협 등 지역 내 민간, 군부대 지원을 통해 지역 꽃밭조성사업 활성화를 통해 올가을 다양한 체험, 관광 연계사업을 통한 6차 산업의 성공모델도 꿈꾸고 있다.

신길호 포항노다지 마을기업 대표는 “초기에는 전화주문으로 지역 및 인근 지인들에게 상품을 판매했으나, 포항시 특산물 온라인 프로모션 사업을 통해 G마켓에 입점했고 현재는 월 3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경북지식재산센터의 IP 권리화 지원을 통해 노다지마을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민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리라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 정연용 센터장은 “현지맞(현장에 직접 가서 지속적으로 맞춤형) 컨설팅으로 자칫 놓치기 쉬운 산업재산권 출원을 통해 포항노다지 마을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소규모 공동체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창출 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 역량을 갖춘 강소 마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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