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숙[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손숙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는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손숙이 특별 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1000억 원대 유상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들을 명품으로 물들이는 연기자 손숙은 배우 한갑수가 연기할 대훈의 친모인 순옥 역을 맡았다. 드라마 초반인 1, 2회에 특별출연한다.
손숙의 어린 시절은 배우 최리가 연기한다. 손숙과 최리는 영화 '귀향'에서 함께한 사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불어라 미풍아'는 드라마 제목에 쓰인 '미풍'이란 단어처럼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바람'이 불기를 소망하는 드라마다. 제작진의 이런 마음을 알기에 손숙 역시 흔쾌히 특별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최리가 손숙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니 이 역시 큰 인연이 아닐 수 없다. 두 사람만의 진한 연기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