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호란 "아침 방송 하다보니 술 싫어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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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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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아침 라디오 DJ를 2년 했더니 술이 싫어지더라고요."

호란이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매일 오전 7시에 방송되는 '호란의 파워FM'의 DJ로 있는 호란은 "벌써 라디오를 한 지 2년이 됐다. 이제 술이 싫어졌다. 아침 중심으로 생활이 바뀐다. 일찍 자야 한다. 밤 11시 전에 잔다. 늦게는 1시까지도 깨어 있긴 한데 그 이후엔 못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생방송에 지각한 사연도 공개했다. "그날 눈이 많이 와서 오는 길에 사고가 났다. 그리고 (방송국이 위치한) 목동에 진입하는데 공사를 하고 있더라. 생방송은 1초 지각도 지각 아니냐. 주차장 도착했을 때가 방송 2분 전이었다. 그래서 전화로 오프닝을 했다"며 "'안녕하세요. 오늘은 목소리가 특이하죠? 주차장에서 함께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정말 말도 안 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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