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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역도선수 안드라닉 카라페티안이 왼 팔꿈치가 빠지는 중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아르메니아 역도선수 안드라닉 카라페티안이 경기 도중 팔꿈치가 빠지는 부상을 당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카라페티안(20·아르메니아)은 남자 77kg급 경기에서 195kg을 들다가 왼쪽 팔꿈치가 빠졌다. 그는 소리를 지르며 역기를 떨어트렸다.
코치들은 그를 데리고 곧장 의무실로 향했고, 카라페티안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앞서 리우올림픽에서는 프랑스 기계체조의 사미어 에잇 사이드가 도마 연기를 하다 왼쪽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바 있고, 사이클 개인도로 경기에서도 부상자가 속출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한국 역도의 사재혁이 162kg을 시도하다 오른 팔꿈치가 심하게 꺾여 경기를 포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77kg 경기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니자트 라히모프가 용상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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