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여왕’ 박지영 “안재홍, 카메오 출연하는지 몰라…촉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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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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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섭 감독(왼쪽), 배우 박지영[사진=(주)콘텐츠판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지영이 안재홍과의 인연에 관해 언급했다.

8월 11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의 여왕’(감독 이요섭·제공·배급 ㈜콘텐츠판다·공동제공 공동배급 TCO㈜더콘텐츠온·제작 광화문시네마) 언론시사회에는 이요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지영, 조복래, 허정도, 김대현, 백수장이 참석했다.

영화 ‘범죄의 여왕’은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한 ‘촉’ 좋은 아줌마 미경(박지영 분)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이다.

박지영은 “제가 촉이 좋다. 극 중 안재홍 씨가 카메오로 등장하는데 감독님이 그 친구가 대사를 칠 것이라고 말해주지 않았다. 애드리브로 말을 거는 것이었는데 딱 그 친구를 잡아서 말을 걸었다. 당시 안재홍 씨가 ‘응답하라1988’에 출연하기 전이었는데도 눈길이 갔다. 촉의 연속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범죄의 여왕’은 광화문시네마의 주축 멤버이자 단편 ‘더티혜리’, ‘다문 입술’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며 두각을 드러낸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1999, 면회’, ‘족구왕’ 등 충무로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는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8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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