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금 수요 전년비 15%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11 17: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투자자들이 브렉시트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 동요로부터 피할 수 있는 안전한 피난처를 찾으면서 올해 2분기 금 수요가 급증했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11일 세계금위원회(WGC)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4~6월 동안 총 금 수요는 1,050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금 수요는 2,335톤을 기록했다.

WGC는 “투자자들은 위험 분산과 자산 보호를 위해 금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투자 수요는 2분기에 448톤으로 전년비 141% 급증했다. 그러나 귀금속 수요는 14% 감소한 444톤을 기록했다. 특히 금 실물 주요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수요가 줄었다.

금은 전통적으로 지정학적 경제적 동요가 고조될 때 가장 안정한 자산으로 취급되어 왔다.

WGC는 보고서를 통해 “2016년은 다양한 경제 정치적 불확실성이 많다”며 “미국 대선,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탈리아 은행 위기” 등을 예로 들었다.

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값 역시 올해 상반기에만 약 25% 뛰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