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무한도전'이 미국 특집을 위해 최첨단 장비를 동원했다.
MBC 관계자는 11일 "MBC의 특수촬영팀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롤러코스터 탑승 등 미국편의 핵심장면을 VR 장비를 활용해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VR 영상 일부를 13일 '무한도전' 방송 직후 KT의 올레TV모바일을 통해 단독으로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VR 촬영은 미국편의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청자들은 기존의 TV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짜릿하고 실감나는 VR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관계자는 또 "'무한도전' 미국 특집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무한도전' 촬영 현장을 VR로 제작하고 MBC의 드라마 관련 VR 콘텐츠도 제작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VR 영상의 시청을 위해 올레TV모바일은 메인 서비스 화면에'무한도전 VR'이란 메뉴를 신설했다. 영상은 간단한 로그인 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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