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고전’ 이용대·유연성, 배드민턴 복식 첫 경기 승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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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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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경기에서 예상 밖으로 고전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를 2-0(21-14 21-16)으로 꺾었다.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첫 게임에서 이용대-유연성은 14-13에서 연속 2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16-14에서 유연성의 과감한 공격과 상대의 연속 실책을 묶어 연속 5점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 역시 접전이 펼쳐졌다. 한 점씩 주고 받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한 때 10-11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용대-유연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바로 동점을 만든 이용대-유연성은 13-13에서 상대 실책 등을 묶어 연속 5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남자 복식에서는 각 조에서 4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세계랭킹 3위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은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25위인 아담 츠발리나-바하 프레제미슬라프(폴란드)를 2-0(21-14 21-15)으로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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