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女양궁 4강 진출…2연패 순항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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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2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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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기보배.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 양궁 ‘디펜딩 챔피언’ 기보배(28·광주시청)가 4강에 안착해 올림픽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세계랭킹 3위 기보배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지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우지아신(중국)을 6-2(28-27 25-28 26-22 29-26)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첫 발에서 9-10으로 밀렸으나 곧바로 10점을 쏘며 페이스를 끌어올린 뒤 28-27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잠시 흔들리며 10점을 맞추지 못하고 25-28로 내줬다.

기보배는 3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했고, 상대는 5점을 쏘며 크게 흔들려 26-22로 이긴 뒤 마지막 4세트도 안정적으로 10점 2발을 쏘며 29-26으로 난적 우지아신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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