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11일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총 8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울산조선소 해양18안벽에 접안돼 작업 중인 2836호선에서 몽골 출신 외국인 노동자 바야스갈랑(42)씨가 바닥에 떨어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인근 울산대학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1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 고인은 2836호선 2번카고 청소 작업 중 5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고용노동부와 노사가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인은 조선사업부도장2부 기린테크 협력업체 소속으로 2013년 11월부터 근무해왔다.
현대중공업 노조 측은 이번 중대재해와 관련해 “사업주와 안전관리 책임자들을 고발할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회사에 ‘임시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를 요구하고 고용부에는 ‘특별안전점검’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울산조선소 해양18안벽에 접안돼 작업 중인 2836호선에서 몽골 출신 외국인 노동자 바야스갈랑(42)씨가 바닥에 떨어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인근 울산대학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1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 고인은 2836호선 2번카고 청소 작업 중 5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고용노동부와 노사가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인은 조선사업부도장2부 기린테크 협력업체 소속으로 2013년 11월부터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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