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서쪽 해안 휴양지인 후아힌에서 11일(현지시간) 밤 두 차례의 폭탄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등 1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CBS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태국 해변도시 후아힌 유흥가에 있는 술집 인근에서 30분 간격으로 폭발물이 터졌으며 모바일 단말기로 원격 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발물의 종류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태국은 1년 전에도 수도 방콕 관광지에서 발생한 테러로 충격에 빠진 바 있다. 지난해 8월 17일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외국인 등 20명이 사망하고 125명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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