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 어깨를 드러내는 노출 패션이 대세를 이루면서, 여성들의 여름 속옷 구매 패턴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여름 속옷 선택 시 냉감소재, 인견 등 기능성 소재 여부를 따지던 경향에서 최근에는 노출 패션을 위한 겉옷과의 매치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언더웨어 브랜드 예스에 따르면 올 여름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오프숄더 패션 연출을 위한 '오프숄더 전용 브라' 라인이 폭발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말 한정판으로 선보인 오프숄더 전용 브라 라인은 올 시즌 처음 선보였음에도 출시 20일 만에 시즌 전체 물량의 80% 이상이 판매됐다. 어깨 끈과 브라 뒷면의 밴드까지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리스 브라'는 90%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예스 마케팅팀 김대현 과장은 "예스의 오프숄더 전용 브라는 다양한 오프숄더 스타일에 따라 선택해 입을 수 있도록 3가지 스타일 총 8종 제품으로 출시해 까다로운 여성들의 취향을 만족시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국내 언더웨어 트렌드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