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정성효 KBS드라마 센터장이 올해 KBS 드라마에 대해 설명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2016 KBS 드라마 하반기 라인업 설명회 자리에 참석한 정성효 드라마 센터장은 “올 상반기 ‘태양의 후예’와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재미를 봤다.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에 비해 비교적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국수의 신’과 ‘뷰티풀 마인드’에 대해 정 센터장은 “두 작품은 참 괜찮은 드라마인데 국내 시장에서 통하지 않아 아쉽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페이지터너’ ‘베이비시터’ ‘백희가 돌아왔다’의 기대 이상의 흥행과 호평에 대해서는 “좋은 시도를 했다는 칭찬을 들었다. 하반기 역시 그런 방향성 있는 작품을 많이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성효 센터장은 흥행에 성공한 100% 사전 제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는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해 “‘태양의 후예’와 ‘함부로 애틋하게’로 사전 제작 드라마에 대해 많이 느꼈다”며 두 작품을 복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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