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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의 귀환' 이선희, 韓 가수 최초 세종문화회관 4연속 전석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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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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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이선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4회 연속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건 국내 가수 가운데 이선희가 유일하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튼느 이선희가 다음 달 전국 11개 도시를 도는 전국투어 '2016 더 그레이트 콘서트 이선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 도시는 서울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폭발적인 예매 행렬을 기록하며 전회 전석이 매진됐다.

세종문회회관은 모든 아티스트가 오르고 싶어 하는 영광의 무대지만 사실상 대중가수에게 쉽게 허락되지 않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티스트로서의 기량과 대중적인 인기, 그간의 활동 이력 등을 모두 고려해 대관이 결정되는 만큼 가수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꿈의 무대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선희는 지난 1990년부터 2014년 열린 30주년 콘서트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무려 7회의 공연을 개최했다. 2006년 열린 인연 콘서트와 2011년 오월의 햇살 콘서트, 2014년 30주년 콘서트에 이어 올해 콘서트까지 4번의 공연을 전회 전석 매진시키는 기록을 썼다.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선희의 콘서트는 '남는 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 그만큼 이선희는 음악과 무대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고의 뮤지션과 협업은 물론, 매년 웅장한 규모의 무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심고 있다.

'2016 더 그레이트 콘서트 이선희'에서는 '알고 싶어요'와 '우리는'을 비롯해 '인연',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아름다운 강산' 등 이선희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 공연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 이후 전주, 부산, 대전 등 11개 도시로 무대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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