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구원은 11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016 한·미 과학자대회(UKC 2016)’에서 UNIST 정무영 총장과 만나 초고속 운송수단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첫 음속주행 시험을 마치며 화제를 모았던 초고속 교통시스템 ‘하이퍼루프(hyperloop)’ 관련 기술의 국내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당시 하이퍼루프 주행시험에는 자기부상 방식이 적용됐다.
기계연은 자기부상열차 개발 경험으로 축적된 기술을 초고속 교통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관련 연구 분야를 모색할 계획이다. UNIST도 하이퍼루프의 핵심 요소기술 개발에 착수키로 하고 관련 연구기관과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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