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시각장애 청소년’ 시구자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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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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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의미 있는 시구를 준비했다.

두산 베어스는 “오는 14일 잠실에서 열리는 넥센와의 홈경기에 시각장애 특수학교 충주성모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 청소년 김가을(19) 양을 승리기원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소원성취 사회공헌할동 ‘두잇포유(Doo It For You)’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했다.

평소 야구전도사를 자청하는 두산베어스의 열정적인 팬으로, 두산베어스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싶다는 김가을 양의 소원을 접한 구단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김가을 양은 평소 제일 좋아하는 정수빈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구한다.

두산베어스는 “앞으로도 ‘두잇포유’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랑의 좌석 나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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