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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원들이 ‘현장체험학습 안전 지킴이’가 되기 위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직무연수를 받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교원들이‘현장체험학습 안전 지킴이’가 되기 위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직무연수에 몰입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지난 11일까지 4일간 아름중과 도담중에서 관내 학교 교원 240명(교육전문직 포함)을 대상으로 「안전요원양성과정 교원직무연수」(이하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학교 밖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각종 사고나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교원들이 안전사고 대처 및 응급구조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대규모(학생 수 150명 이상) 수학여행 운영 시 학생 안전관리를 위해 50명 당 1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두도록 교육부 현장체험학습 매뉴얼에 규정되어 있지만, 안전요원 인력 부족, 학부모 경비 부담 등 학교현장의 어려움이 있어 시교육청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안전요원양성과정 교원직무연수를 개설해 운영해 왔다.
이번 직무연수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의 전문강사를 활용한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안전사고 대처 및 예방, 심폐소생술, 수상・산악・교통안전교육 등 체험중심의 과정을 개설해 직무연수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끝나면 총 이수자 수가 1300명을 넘어서 현재 기준으로 전체 교원 2,685명의 49% 가까이 직무연수를 마치게 된다”면서, “현장체험학습의 안전대책 확보 및 교원의 위급 시 또는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의 신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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