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13일부터 현대미술 프로젝트 'apmap(에이피맵)'의 네 번째 기획전시를 서울시 용산구 용산가족공원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일대에서 연다.
apmap은 국내 신진 작가 발굴과 현대미술 대중화와 발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3년 경기도 오산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뷰티캠퍼스를 시작으로 2014년 제주의 오설록 서광차밭, 작년에는 경기도 용인의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정원에서 각각 전시회가 열렸다.
올해 전시 주제는 '메이크 링크(make link)'다. 작품을 통해 두 개의 전시장을 개념적으로 잇고, 도시-자연-사람이라는 장소의 구성요소와 용산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성을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이에 맞춰 앞선 전시회에 참여했던 작가 14팀이 새 작품을 용산가족공원에 설치한다. 또 새로 참가한 작가 3팀이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은 9월 10일까지이며, 관람비는 무료다. 신사옥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용산가족공원에선 24시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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